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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임보일기 1 : 원충약

by 보통의 또덩 2021. 8. 5.

두번째 임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소리'라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의 지금 모습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소리라는 아이는 이곳저곳 임보처도 옮겨다니고 입양 결정되었다가 취소도 된 상태랍니다.

보호소의 환경이 열악한데 그 곳으로 다시 들어가야하는 사정이어서
제가 임보하게 되었어용!



소리가 다 건강한데 원충이 있다고 해요!
기생충같은건데요.
분변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질병이구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어요.

다른 고양이에게 옮길 수 있어서 고양이 있는 집은 임보가 불가능해서 고양이 없는 저에게 딱인거 같아요.


지금 원충약 먹이고 있구요.
가루약을 너무 먹기 힘들어해요.ㅜ 거품 생기고ㅜ 뱉어내고ㅜ 그래서 캡슐로 바꿔서 먹일 예정이랍니다.

제가 약먹이면서 붙잡았더니 저에게 이제 안오려해요ㅜㅜ
미안하다 소리야ㅜㅜ
가루약 안먹일게 이제

근데 가루약 안먹는거 외에는
집에 오자마자 다 탐색하고
저에게 만져달라 애교피우고...

지금 물도마시고
모래에 소변도 누고...
사료까지 먹었어요!
성격 짱좋아 ...



앞으로 우리 예쁜 소리 지켜봐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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