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임보일기 2 : 꾹꾹이

제가 임보하는 소리는
공놀이도 잘하고
대변도 잘 누고
먹는것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1.

약먹이는건 여전히 힘들긴한데ㅜㅜ
약을 거의 뱉어내고
제가 약먹이는 스킬이 부족해서..
소리 원충 다 나으려나 걱정이긴 해요.ㅜ
약 다 먹이면 병원가서 다시 검사해봐야하는데 흑흑




2.
며칠전 제 친구들 집으로초대했어요!
소리 소개해줬는데
낯가리지않고 제 친구들에게도 다가가더라구요
친구들도 소리 너무 예쁘다고 반했어요ㅎㅎ

저 공 사줬는데 진짜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친구들이 저 공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재밌게 놀았어요!
우리 소리 사회성도 좋은것같아요!



캣워크도 설치해주자마자 올라가요ㅜ
어찌나 뿌듯하던지...

캣워크에서 공으로 친구들이랑 소리 노는 모습이에요ㅎ



친구들이랑 올림픽 배구 8강전 보는데
소리가 노트북으로 계속 올라와서 앉더라구요ㅋㅋㅋ
관종 소리에요 ㅋㅋ

이건 제가 컴 오늘 켰는데 오늘도 올라와서 방해하기ㅋㅋㅋㅋ

저 노트북으로 인강도 들어야하는데 어쩌조ㅋㅋㅋ

3.
근데 소리는 제가 나가서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사료를 안먹는거 같아요ㅜㅜ
사료가 줄어있지 않더라구요..
제가 있을땐 잘 먹는데. .
어찌해야 좋을지
아직 적응을 완전히 못해서 그런건지. .
기다려보면 바뀔까요?
공부해야할것 투성이이네요ㅎㅎㅎㅎ





4.
우리 소리 꾹 꾹이를 어찌나 자주, 오래하는지 ...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영상 보여드릴게요

꾹꾹이

저 이전 임보하던 애들도 이렇게까지는 안했는데
소리는 꾹꾹이 진짜 많이 해요!
쭙쭙쭙 이불 빨면서 하기도 하고 틈만나면 꾹꾹이 하는데 애교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엄마가 그리워서 그러는 걸까요?
꾹꾹이 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ㅎㅎㅎ